김해교육지원청, 도내 최초 시행…유찰 방지도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김해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폐 급식기구를 경남 최초로 일괄 매각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일선 학교 급식기구가 노후화해 교체하려면 학교별로 매각 공고 등 절차를 거쳐 폐 급식기구를 처리했다.
이 때문에 매각 물건이 소규모로 형성돼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는 등 매각업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번에 관내 11개교 급식기구 11대를 241만원에 일괄 매각 처리해 과거보다 낙찰 단가도 높이고 교직원 행정업무도 크게 경감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21개교 급식기구를 약 800만원에 매각하고 대금은 해당 학교에 다시 되돌려줘 일선 학교 교직원 및 관련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교 급식기구 매각 시스템을 구축해 일선 학교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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