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농수산물시장 복구에 특별교부세 20억 지원 요청

입력 2019-01-24 13:51   수정 2019-01-24 19:39

울산시, 농수산물시장 복구에 특별교부세 20억 지원 요청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24일 설 대목을 코앞에 두고 큰 화재가 발생한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복구 지원 대책의 하나로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을 방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교부세가 화재 폐기물을 처리하고 임시시설물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이 난 시장 수산동 소매동 건물 복구에도 쓰일 수 있다.
시는 일단 소매동 복구에만 사업비가 20억원가량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매동은 1천21㎡ 규모로, 그동안 78개 개인 점포에서 상인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산물 판매 등의 영업을 해왔다.



시는 실제 다음주 초인 오는 29일까지 수산동 도매동 옆 주차장 부지에 임시시설물로 소매동 영업장 천막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몽골 텐트 78개를 설치해 임시 영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그 외 전기나 기타 부대시설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3개 부서를 단원으로 구성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단장이다.
이들 부서는 농축산과와 재난관리과, 안전정책과, 시민안전실, 일자리노동과, 사회적경제과, 수산진흥과, 자치행정과, 인구복지정책과, 상인 대표 등이다.
대책반은 임시 영업장 설치와 함께 화재 잔재물 처리,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시설물 설치, 상인과 대책협의, 신속한 영업 재개와 복구 등 지원 대책 강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등을 이용해 피해 상인 긴급 융자금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하루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농수산물시장 화재로 건물 전소…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Yonhapnews)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