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표준주택 공시가 7.62%↑…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사업 영향

입력 2019-01-24 15:10   수정 2019-01-24 15:14

세종 표준주택 공시가 7.62%↑…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사업 영향
대전 3.87%·충남 1.82% 각각 상승…개별주택은 4월 30일 공시



(대전·세종·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김준호 박주영 기자 = 세종시의 표준 단독주택가격이 서울시, 대구시, 광주시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주택가격 공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표준 단독주택가격 변동률은 3.87%로, 지난해 2.74%보다 1.13%포인트 상승했다.
상승요인으로는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 도안신도시 2·3단계 개발 등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주택 4천423 가구 가운데 1억원 초과∼3억원 이하가 2천47가구(46.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1천369가구(30.9%)로 뒤를 이었다.
표준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7천800만원으로 분석됐다.
최고가격은 동구 용운동에 있는 457.8㎡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9억6천400만원으로 공시됐다. 최저가격은 중구 은행동에 있는 18.8㎡의 단독주택으로 1천170만원이다.

세종시의 표준 단독주택가격 변동률은 7.62%로, 서울시, 대구시, 광주시에 이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5.77%보다 1.85%포인트 높은 것이다.
세종시는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개발사업 등으로 표준 단독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에서 가장 비싼 단독 주택은 금남면 용포리에 있는 502㎡ 규모의 다가구주택으로 8억5천500만원이고, 최저 가격은 전의면 양곡리에 위치한 126㎡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1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5천372만8천원으로 분석됐다.
표준주택 924가구 가운데 1억원 초과∼3억원 이하가 382가구(41.3%)로 가장 많았고,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312가구(33.7%)로 뒤를 이었다.
충남의 표준 단독 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1.82% 올라 변동률이 전국에서 경남(0.69%) 다음으로 낮았다.

3억원 이하 단독 주택이 전체 공시된 도내 단독 주택 1만6천852가구 가운데 1만6천353가구로 대부분(97%)이었다. 이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425가구,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72가구, 9억 초과∼20억 이하가 2가구였다.
도내 가장 비싼 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의 다세대 주택으로 10억원, 가장 싼 주택은 청양군 화성면 단독 주택으로 337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단독주택가격은 표준 단독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대조표를 적용해 가격을 산정한 뒤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한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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