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시민 의심 신고로 음주 운전 적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서 무면허 만취 운전자가 10㎞를 추적하며 112에 위치를 알린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오전 0시 35분께 112상황실에 "부산 남구 용당동에서 음주 의심 차량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 A씨가 도로에서 비틀거리며 가는 카니발 차량이 음주 운전인 것을 의심하고 추적하며 112에 신고한 것이다.
A씨는 카니발 차량을 따라가며 경찰에 실시간 위치를 알렸다.
경찰은 A씨 신고 내용을 토대로 부산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 끝에서 카니발 차량을 멈춰 세웠다.
A씨가 추적한 거리는 용당동에서 남항대교까지 10㎞에 달했다.
경찰이 카니발 운전자 한모(36)씨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08%로 측정됐다.
한씨는 지난해 한차례 음주 운전이 적발돼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한씨를 입건해 음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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