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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반대" 강남 주민 1만명 청원

입력 2019-01-25 17:53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반대" 강남 주민 1만명 청원
"서울시, 기존 개발 계획대로 추진해야"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남구 일부 주민들이 서울의료원과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를 활용한 서울시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에 반발하며 청원서를 제출했다.
서울시의회 이석주(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영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해당 지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계획을 당초 계획대로 시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원서에는 주민 1만550명이 서명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말 발표한 '주택 8만호 추가공급 세부계획'에는 삼성동 서울의료원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를 활용해 각각 공공주택 800호, 2천200호를 공급하는 안이 담겼다.
이석주 의원은 "이 일대를 공공주택지로 개발할 경우 서울시가 2011년부터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존 개발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 피해는 강남구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원에 참여한 주민들이 서울시의 공공주택 확충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대상지 선정에서 문제점을 인지하고, 강남구 관내 기존 개발 계획을 변경 없이 계속 추진해줄 것을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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