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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서 댐 붕괴…토사 마을덮쳐 200여명 실종된듯(종합)

입력 2019-01-26 04:32   수정 2019-01-26 11:32

브라질 남동부서 댐 붕괴…토사 마을덮쳐 200여명 실종된듯(종합)
집중호우가 원인인 듯…보우소나루, 사고 현장 방문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지역에서 25일(현지시간) 댐 붕괴사고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브라질 언론은 이날 오전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루오리존치 시 인근 브루마지뉴 지역에 있는 댐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주 고속도로인 MG-040으로부터 50㎞ 떨어진 이 댐은 브라질의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가 관리하고 있으며 1991년 건설됐다.
댐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더미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가옥 수백채가 침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2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부상자를 인근 도시의 병원으로 옮기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발리는 성명을 통해 "댐이 붕괴하면서 생긴 흙더미가 회사 건물과 빌라 페르테쿠 마을까지 밀려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최근 들어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댐이 균열을 일으키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연방정부 안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6일 중 헬기를 이용해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는 3년 전 마리아나 시 근처 사마르쿠 광산의 댐이 붕괴하면서 최소한 19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마르쿠 광산은 발리와 호주 광산업체 BHP 빌리턴 공동 소유로 돼 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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