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프랑스·이탈리아, 중국 기업 차별 없다고 약속"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7일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5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두 나라가 상호 존중과 호혜를 바탕으로 양자 간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함께 다원주의를 수호하고 양국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원자력 에너지, 항공, 농식품, 경제, 무역 등의 분야에서 시 주석과 함께 양자 간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밝혔다.
또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도 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5일 프랑스와 이탈리아 방문을 마무리하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중국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특정 기업의 사업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기업도 차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다른 나라의 민감한 사업에 투자하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에 대해 미국과 동맹국이 안보를 이유로 보이콧하는 상황 등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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