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생애 전환기를 맞은 장년층들에게 인생 2막 재설계 지원을 위한 지역주도형 희망 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에 시행한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조례와 '광주시 베이비부머 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토대로 광주시 특성에 맞는 2019년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지원,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회 확대, 장년층 생애 재설계 종합지원을 위한 기반마련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이들 사업에 총 24억원을 투입해 장년층 지원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장년층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770개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천개 이상 일자리를 확대한다.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경력 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지원', '신중년 직종별 취업 면접 주간 운영', '신중년 취업·창업 등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신규 과제로 추진한다.
교육 분야 과제로 광주평생교육원, 노사발전재단 등 전문교육기관과 협의해 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고 인생 재설계 교육을 강화한다.
또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의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할 '장년층 생애재설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지원 조직을 확대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장년층 관련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자 종합서비스 거점기관의 역할을 담당할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류미수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일자리가 장년층을 위한 최고의 복지이자 노후대책이라는 점을 고려해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애 재설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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