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계훈련은 문경으로…두 달간 선수 1천240명 찾아

입력 2019-01-28 16:37  

스포츠 동계훈련은 문경으로…두 달간 선수 1천240명 찾아
국군체육부대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


(문경=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문경이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태권도, 수영, 배드민턴, 근대5종 등 20개 종목 47개 팀의 선수단 1천240여명이 문경을 찾았다.
현재 수영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태권도 선수 등 300여명의 선수가 국군체육부대, 문경 시민운동장, 문경중 체육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문경이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것은 최신식 시설인 체육관, 국제정구장, 시민운동장 등이 밀집한 데다 육상, 정구, 씨름 등의 지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국군체육부대 내 33개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함께 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어 인기다.
국군체육부대는 심사를 거쳐 종목별 선수단에게 훈련장과 숙소를 제공하고 파트너로 함께 연습경기를 한다.
전미경 문경시 새마을체육과 체육지원계장은 "지난 동계에 비교해 훈련 인원이 약 30% 늘었다"며 "국군체육부대에서 33개 종목을, 문경 시민운동장에서 육상·씨름·정구 등을 훈련하는데 근대5종은 국군체육부대가 국내 유일한 훈련장"이라고 말했다.
올해 문경 전지 훈련장에는 외국 선수들도 찾아올 예정이다.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프랑스와 독일 등 5개국 57명(연인원 787명)이 6월 문경 전지훈련 계획을 확정 지었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단이 올 전망이다. 문경시는 한국관광공사, 국군체육부대와 함께 홍보 책자를 제작하고 다음 달부터 외국 선수 유치 세일즈를 펼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수 지도자·선수와 국군체육부대 등의 장점을 살려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는 외국선수단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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