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올라디포 잃은 인디애나 제물로 11연승(종합)

입력 2019-01-29 15:18  

NBA 골든스테이트, 올라디포 잃은 인디애나 제물로 11연승(종합)
커리, NBA 최초로 7시즌 연속 3점 슛 200개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원정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32-100으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최장인 11연승, 원정에선 10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36승 14패)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혔다.
스테픈 커리가 27분만을 뛰고도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다. 26점 중 23점이 전반전에 나왔다.
지난 10연승 동안 평균 30득점 이상을 책임지며 연승 행진에 앞장 섰던 커리는 이날도 경기 시작 후 첫 5번의 3점 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커리는 7시즌 연속 200개 이상의 3점 슛을 넣은 NBA 첫 선수가 됐다.
커리의 활약 속에 1쿼터에만 40-22로 앞서간 골든스테이트는 한순간도 인디애나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동부 3위 인디애나(32승 17패)로서는 가드 빅터 올라디포의 부재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 경기였다.

올라디포는 지난 24일 토론토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나흘 뒤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코트에서 올라디포를 볼 수 없게 됐다.
올라디포는 지난해 11∼12월에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11경기와 최근 2경기까지 올라디포 없는 13경기에서 인디애나는 7승 6패에 그쳤다.
지난해 올라디포의 공백을 메워주던 타이릭 에번스마저 허리 통증으로 골든스테이트전에 나오지 못하면서 인디애나는 홈 경기 32점 차 패배의 굴욕을 떠안아야 했다.
서부 2위 덴버 너기츠도 선두 추격을 늦추진 않았다.
덴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3쿼터 25점까지 뒤지다 4쿼터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95-92로 승리했다.
후반전에 25점 차 열세를 극복한 팀은 이번 시즌 덴버가 처음이다.
니콜라 요키치의 24득점 활약 속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쥔 덴버(34승 15패)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 29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32-100 인디애나
샬럿 101-92 뉴욕
보스턴 112-104 브루클린
덴버 95-92 멤피스
애틀랜타 123-118 LA클리퍼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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