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면제 세종] 이춘희 시장 "세종∼청주고속도로 환영…차질없이 건설"

입력 2019-01-29 12:41   수정 2019-01-29 14:47

[예타면제 세종] 이춘희 시장 "세종∼청주고속도로 환영…차질없이 건설"
"예타면제는 지방 살리고 온 나라 골고루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선정한 데 대해 32만 세종시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사업은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접 도시와 광역생활권을 조성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충북도, 청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상당구 남이면을 잇는 총연장 20㎞ 구간에 왕복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8천13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충남은 충북과 동해안으로, 충북은 충남과 서해안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홍남기 "예타면제 2029년까지 추진…연평균 1조9천억 소요" / 연합뉴스 (Yonhapnews)
국가적으로는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동서를 가로질러 '고속도로 동서 4축'이 완성되고, 세종시로서는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
1번 국도에 나들목이 개설되면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기·연서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1·6 생활권에서 동쪽 방면으로 이동할 때 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하고 있다.

세종∼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세종을 거쳐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도심을 중심으로 3번째 외곽 순환도로가 완성되면 충남 공주에서 청주로 가기 위해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도심 지·정체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세종시는 예상했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상 최우선 재정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예타면제 사업은 지방을 살리고 온 나라가 골고루 발전하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 부처,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2030년으로 예정된 개통 시기를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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