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메가뱅크(초대형은행)인 미쓰비시(三菱)UFJ은행이 대부분의 지점 창구에서 장애인을 위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창구에 태블릿PC를 비치해 영상 통화를 통해 청각 장애인이 실시간으로 수화 통역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사히는 메가뱅크 중에서 본격적으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 은행이 처음이라며 은행측은 글로 써서 의사소통하는 것보다 더 짧은 시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우선은 장애인들이 수화 서비스를 통장 개설이나 예금, 인출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볼 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추후 주택 융자, 금융 상품 설명 등도 수화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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