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미 해군이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시에 있는 사세보 기지에 항공기 운용능력이 뛰어난 강습상륙함 '아메리카'를 올해 배치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진출을 겨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항공 공격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카'는 사세보 기지에 현재 배치 중인 '와스프'보다 항공기용 격납고 등을 충실히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배치되면 야마구치(山口)현에 있는 미 해병대 이와쿠니(岩國)기지 소속 F-35B 스텔스 전투기와 수송기 오스프리 등 수직 이착륙 기종을 탑재, 오키나와(沖繩) 주둔 미 해병대와 일체화해 운용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와스프'는 올해 중에 미 남부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로 모항을 변경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 관계자는 "와스프와의 배치 전환으로 '아메리카'가 사세보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은 구체적인 배치전환 시기 등에 대해 "향후의 행동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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