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순천 방문의 해…"1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입력 2019-02-04 09:03  

2019 순천 방문의 해…"1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순천의 '맛과 멋' 국내외 홍보…"품격 높은 관광도시 도약"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생태도시 전남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올해를 '2019 순천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연 데 이어 올해부터 순천 여행 전담 여행사를 운영하고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 등 자연 자원과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전통이 어우러진 순천의 매력을 널리 알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다.


◇ 사계절 개성 넘치는 축제의 '향연'…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순천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등 다양한 관광 기반을 갖고 있다.
도심 속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주한 대사관과 문화원 등과 협력해 13개 세계정원의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정원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도 준비했다.
봄에는 튤립, 장미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봄꽃의 향연이 열리고, 여름에는 워터라이팅쇼, 가을에는 가을정원페스타, 겨울에는 가든 매직쇼가 펼쳐진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도 선보인다.
선암사와 송광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 소중한 우리의 역사도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홍보가 경쟁력"…국내외 홍보 마케팅 강화
순천시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5월에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지역 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외국인이 순천을 찾게 된다.
이에 따라 람사르 습지도시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순천의 생태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7월에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10월에 열리는 제18차 세계 한상대회 등 국제행사에 순천을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순천을 홍보하고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순천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2019 북경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정원을 조성해 생태 도시 순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 "맛과 멋을 함께 느끼세요"…품격 높은 관광도시로 도약
순천시는 남도의 맛과 멋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숙박업소와 교통, 음식 등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손님맞이를 위해 환경정비를 하고 문화관광해설서가 스토리가 있는 해설로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해설사를 늘리고 가이드북 쿠폰을 소지한 개별 관광객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광 종사자에 대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환경정비, 컨설팅도 한다.
허석 순천 시장은 "1천만 관광객은 단순히 수치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서 순천의 맛과 멋, 풍광을 즐기게 하고 시민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돌아가서 다시 순천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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