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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제역 차단방역 위해 방역본부→재난안전본부 전환

입력 2019-02-01 15:13  

제주도, 구제역 차단방역 위해 방역본부→재난안전본부 전환
'심각' 단계 준하는 대응조치…소독 및 백신접종 펼칠 예정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전국적인 소 구제역 확산에 따라 제주도가 구제역 차단 위기경보를 사실상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는 1일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운영해 사회재난 대응 차원의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도는 위기경보를 정부의 지침대로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대응작업은 '심각' 단계에 준하는 긴급 조치를 추진한다.
도는 2일 오후 6시까지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소독 차량 35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 방역을 할 계획이다.

또 도내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이날부터 2일까지 긴급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도는 농식품부로부터 이날 항공편으로 백신을 건네받는 즉시 농가에 배부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백신접종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을 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대상은 도내 소 3만5천마리, 돼지 28만1천마리가 있다.
도는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축산 농가의 이동이 잦은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주요 도로에 설치해 소독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정부가 위기경보 경계 단계에서 한 단계 낮은 주의로 하향할 때까지 가축시장 폐쇄 조치를 연장해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구제역 발생에 따라 도는 같은 달 29일부터 전국 우제류에 대해 도내로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경기와 충북지역에서 생산한 우제류와 부산물 비료, 볏짚 사료도 반입금지 조치했다.
이우철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모든 축산 농가들이 철저한 소독과 함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예방 교육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며 "이번 설 연휴에 도내로 구제역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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