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오만 감독, 아시안컵 첫 조별리그 통과 이끌고도 사퇴

입력 2019-02-07 08:51  

베어벡 오만 감독, 아시안컵 첫 조별리그 통과 이끌고도 사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핌 베어벡(63·네덜란드) 감독이 오만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단판 승부로 이끌고도 지휘봉을 내려놨다.
오만축구협회는 6일(현지시간) 베어벡 감독이 사의를 전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만 현지 신문 무스카트 데일리는 베어벡 감독의 계약 기간이 2020년 6월까지였으나 그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코치로 4강 신화에 기여한 베어벡 감독은 2006년부터는 한국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사퇴했고, 이후 호주 대표팀과 모로코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오만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9 아시안컵에서 오만은 처음으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어 단판 승부에 진출했다. 단판 승부 첫판인 16강전에서 이란에 0-2로 져 탈락했다.
이밖에 베어벡 감독은 지난해 중동 지역대회 걸프컵에서 오만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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