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강추위…정부,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 등 대응 나서

입력 2019-02-08 09:38  

주말까지 강추위…정부,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 등 대응 나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전국에 주말까지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정부가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등 한파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조끼, 온열매트, 온열담요, 침낭 등 개인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취약계층에 난방용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집행지침을 개정했다.
정부는 또 버스 정류장이나 횡단보도 등에 방풍막,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천409곳이던 한파 저감시설은 지난달 말 기준 6천388곳으로 늘어났다. 한파쉼터도 1월 현재 3만7천490곳이 운영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이 취약계층을 찾아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고독사 지킴이단 1천930명을 운영 중이다.
또 외국인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번역한 대설·한파 국민행동요령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주민센터 등에 제공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파로 인한 질환 발생자는 2013년 258명에서 2017년 631명으로 증가세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히 피해가 60대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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