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8일 오전 9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전자기판 화학재료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자체진화에 나섰던 공장 관계자 A(26)씨와 B(28)씨가 각각 손·얼굴과 허리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7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28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3층 규모로 전자기판 화학재료를 생산하던 곳이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에탄올 용매를 건조시키는 기계 인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초기 진화 후 오전 10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며 "공장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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