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전개 돋보인 '운명과 분노' 7.7% 종영

입력 2019-02-10 09:18  

쾌속 전개 돋보인 '운명과 분노' 7.7% 종영
OCN 드라마틱 시네마 첫 주자 '트랩' 2.4%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 TV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가 군더더기 없는 치정 멜로극의 틀을 지키며 종영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9시부터 4회 연속 방송한 '운명과 분노' 시청률은 5.3%-6.8%, 6.9%-7.7%였다.
최종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과 구해라(이민정)가 복수도 사랑도 모두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정이 거의 3년만에 드라마 복귀했다 해서 화제가 된 '운명과 분노'는 지루함 없이 빠른 전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리하게 질질 끌다가 종영하는 여타 주말 치정극과 달리 마지막까지 쾌속 전개 속 반전까지 적절하게 곁들이며 깔끔하게 끝을 맺었다.
이제 싱글이 아닌 주상욱과 이민정의 호흡은 오히려 농밀함을 자랑하며 시청자 눈을 끌었다.
SBS TV는 '운명과 분노' 종영 후 토요극을 폐지하고 금토극을 신설, 오는 15일 10시 김남길-김성균-이하늬 주연 '열혈사제'를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OCN 새 주말극 '트랩'은 2.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 시청률로 출발했다.
'트랩'은 OCN이 영화 제작자들과 손잡고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론칭한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이다.
영화 '백야행' 등을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를 보는 듯 몰입감 높은 장면이 이어졌다. 7부작으로 구성한 덕분에 첫 회부터 빠른 전개도 돋보였다.
1회에서는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이 장대비 속 섬뜩한 산장 카페에 들어갔다가 아내와 아이를 모두 놓치고 '사냥꾼들'로부터 쫓기게 된 모습이 담겨 사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묵직한 영상과 더불어 주연뿐만 아니라 조달환, 윤경호 등의 조연 연기가 긴장감을 한층 돋웠다.
한편,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은 32.0%-36.9% 시청률을 보였으며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극 '신과의 약속'은 13.4%-15.2%, 15.2%-16.2%로 막바지에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tvN 주말극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4.4%, TV조선 주말극 '바벨'은 3.281%, JTBC 금토극 '리갈하이'는 3.038%로 집계됐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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