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약 60곳 참여…해운대 인근 청사포에서는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호텔 객실을 이용한 아트페어인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아시아 아트넷 위원회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18회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8년 일본에서 시작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매년 홍콩과 서울에서 두 차례씩 열렸다.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호텔 11·12·14층 객실 72개에서 진행되며, 갤러리 약 60곳이 참가해 작품 2천여 점을 선보인다.
위원회는 주목하는 작가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인 '쿤'(KUN, 강연석)을 선정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또 정길영·톨스텐 유렐, 안준 특별전도 연다.
문화공간 라벨라치타 청사포점에서는 '강국진·김구림 오마주전', '미디어아트 3인전', '히노 고레이코전'도 개최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미술 애호가를 위해 '아트 앤 고메 투어'도 운영한다. 아트페어 참가는 물론 부산 미술관과 맛집 투어를 하고, 이상봉과 한젬마가 함께하는 선상 파티도 참여한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페어 누리집(www.hotelartfair.kr) 참조.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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