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4천억 예상…고부가화 제품 상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최재서 기자 = SKC[011790]는 13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천1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SKC는 이날 여의도 교보증권[030610]에서 부문별 최고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익이 2천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며, 2016년 1천493억원과 2017년 1천757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2조7천678억원으로 집계됐다.
SKC는 전반적 실적에 대해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줄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신용등급이 A+로 올랐다"며 "SKC는 성장세를 반영해 2018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9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볼 때 화학 사업 부문은 매출 8천708억원에 영업이익 1천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사가 진입하고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등 사업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PO(프로필렌옥사이드)로 만드는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매출이 확대하고 글로벌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인더스트리소재 사업 부문은 매출 1조840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재료 가격 급등 영향 등으로 2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성장사업 사업 부문은 매출 8천130억원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SKC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은 "현재로서는 3천500∼4천억원 정도의 CAPEX(시설투자)가 예상되고, 집행률이 매년 70% 정도 되니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 사업은 10%,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사업은 5∼10%, 성장사업은 15% 정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전했다.
SKC는 특히 스페셜티를 통한 사업 고부가화가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 부문장은 "스페셜티 중심 성장전략을 정교하게 실행하면서 전체 2천100억∼2천3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는 SKC 신입사원 9명이 참석해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지켜봤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