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소속사, 페이브엔터와 합병…"경쟁력 강화"

입력 2019-02-13 10:30  

에이핑크 소속사, 페이브엔터와 합병…"경쟁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플랜에이와 페이브 모회사인 카카오M은 최근 논의 끝에 4월께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둘의 합병은 각자가 지난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합병과 관련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합 법인을 통해 프로듀싱 시스템과 아티스트 등을 결집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한 플랜에이는 그해 데뷔시킨 에이핑크가 청순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수 히트곡을 내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을 이듬해 영입했으며, 2016년 보이그룹 빅톤을 선보이며 콘텐츠를 확대했다.
페이브는 최근 SBS TV '더 팬'에서 톱 3에 들었던 임지민, MBC TV '언더나인틴'에서 1위와 2위, 8위를 차지한 전도염, 정진성, 이승환이 소속됐다. 전원 10대로 구성된 하이틴 걸그룹 페이브걸즈(가칭)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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