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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붕괴 아파트, 바닷모래로 부실시공 의혹…시공책임자 구속

입력 2019-02-15 19:04  

터키 붕괴 아파트, 바닷모래로 부실시공 의혹…시공책임자 구속
터키 언론 "불법 증축 외 부실시공 여부도 수사"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붕괴사고로 21명이 숨진 터키 아파트가 처음부터 부실하게 시공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스탄불법원은 14일(현지시간) 붕괴사고가 난 주거 건물의 시공 책임자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일간 휘리예트 등 터키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이날 터키 경찰은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4명을 구금했고, 법원이 이 가운데 2명에 대해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이달 6일 이스탄불 카르탈 구역의 8층짜리 주거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건물 안에 있던 35명이 잔해 아래 매몰됐다.
14명은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2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불법 증축뿐만 아니라 부실시공 여부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건물의 상층부 3개 층은 불법 증축된 것으로 앞서 파악됐다.
경찰은 지하층 기둥의 수가 설계보다 적고 시공에 바닷모래가 쓰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파헤치고 있다고 터키 언론이 전했다.
바닷모래는 염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철근 등 건축 자재의 부식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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