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창의예술교육랩' 시범 추진

입력 2019-02-18 11:18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창의예술교육랩' 시범 추진
문체부, 강원도 대전 대구 부산 제주도 등 5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기존 1인 강사 위주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창의예술교육랩' 지원 사업이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창의예술교육랩' 지원 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강원도,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와 예술 교육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는 총 7곳의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곳을 선정했다.
강원도는 강원대의 인적 자원과 연계해 도 면적의 81%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협력해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대구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콘텐츠와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부산은 부산국립과학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기술과 공연예술, 기술영역과 시각예술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주도는 제주 고유의 생태·인문학과 연계한 제주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연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2억원씩 총 10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해당 지자체에서도 2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문체부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의 대학, 문화시설,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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