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미네랄 추출물, 새 식품원료로 공식 인정

입력 2019-02-19 09:00  

해양심층수 미네랄 추출물, 새 식품원료로 공식 인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해양심층수 미네랄 추출물을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고 마그네슘과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수자원인 해양심층수를 농축·분리해 얻은 미네랄 추출물은 빵과 음료, 주류 등 식품원료로 쓸 수 있다.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수산가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되면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공전)에 등재되기 전에도 식품 개발과 제조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해수부가 수행한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국외 사용현황, 제조방법, 원료의 특성자료 등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해양심층수 미네랄 추출물의 안전성을 인정했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해양심층수처리수 제조업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심층수 미네랄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고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으로 해양심층수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를 통해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원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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