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낙태 비범죄화 캠페인·조사 담당관 내한

입력 2019-02-20 14:36  

국제앰네스티 낙태 비범죄화 캠페인·조사 담당관 내한
그레이스 윌렌츠 담당관, 국가인권위원장 등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그레이스 윌렌츠 국제앰네스티 아일랜드지부 낙태 비범죄화 캠페인·조사 담당관이 오는 21∼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3·8 세계 여성의 날'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결정을 앞두고 국제앰네스티의 입장을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앰네스티는 모든 상황에서의 낙태를 비범죄화해야 하며, 낙태를 했다는 이유로 혹은 낙태 시술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처벌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지부 관계는 "지난해 가톨릭국가인 아일랜드에서는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수정 헌법이 폐지된 바 있다"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아일랜드지부의 윌렌츠 담당관을 한국으로 초빙해 아일랜드에서 이뤄낸 낙태 비범죄화의 성과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여성의 성·재생산권을 옹호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흐름을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윌렌츠 담당관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시민사회, 낙태죄 위헌을 논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시민사회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5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을 만나고 오후 7시에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낙태 비범죄화 시민사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22일 오후 3시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을, 오후 5시에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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