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서울평화상 상금 2억2천만원 갠지스강 정화에 기부

입력 2019-02-25 11:54  

모디 총리, 서울평화상 상금 2억2천만원 갠지스강 정화에 기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서울평화상 상금 20만달러(약 2억2천만원)를 갠지스강 정화 사업에 기부했다.
25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평화상을 받은 모디 총리가 지난 24일 상금을 갠지스강 정화사업 센터에 전달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해 10월 세계 경제 성장, 인도 국민 삶 개선,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번 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직접 수상했다.
모디 총리는 이달 초에도 지난 5년간 외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1천800여개를 경매에 부친 뒤 이 수익금을 갠지스강 정화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매에서는 모디 총리가 수실 코이랄라 네팔 전 총리에게 선물 받은 사자상이 52만 루피(약 820만원)에 팔리는 등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


갠지스강은 인도인에게 신성시되지만, 주변에 하수 처리시설이 제대로 없어 온갖 폐수로 오염된 상태다.
인도 정부는 1986년 갠지스강 정화 계획을 처음 발표했지만 30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2천500㎞에 이르는 길이와 그 주변 4억 명의 인구를 고려할 때 수질 개선 사업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지난해 말 157억 루피(약 2천5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배수시설 설치, 하수처리공장 신설 등 갠지스강 정화 10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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