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25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야제가 겨레의 마당에서 155분에 걸쳐 KBS 2TV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전야제 마지막에는 조수미의 특별한 신곡 '아임 어 코리안'(I'm a Korean)이 발표된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 사이에는 전 국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열린다.
1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 주관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동시에 나라사랑운동본부의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1천919명의 명예독립운동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대한독립만세 행진'이 펼쳐진다.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느끼는 '3·1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낮 12시 30분부터 60여분 동안 열린다.
연이어 육군 3군사령부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과 육군 군악 의장대 공연, 난장 앤 판의 풍물놀이 및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독립의 다리에서 더글러스 C-47 수송기 탑승, 국가상징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역사 인물 배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국궁체험, 캐리커처, 느린 우체통 엽서 보내기 등이 진행된다.
또 겨레의 큰 마당에 500여기의 태극기를 설치한 '3·1 태극기 터널'이 조성돼 방문한 국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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