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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좌완 기쿠치, MLB 시범경기 데뷔전서 시속 153㎞ '펑'

입력 2019-02-26 08:03  

일본인 좌완 기쿠치, MLB 시범경기 데뷔전서 시속 153㎞ '펑'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형 일본 투수로 평가받는 좌완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기쿠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 주고 2실점 했다.
야수진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기쿠치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쿠치는 공 2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다.
기쿠치는 신시내티의 구심점인 조이 보토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이적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를 1루수 땅볼로 각각 요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1회를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2회 선두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격수 팀 베컴의 실책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카일 파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줬고, 중견수의 실책으로 다시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필립 어빈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잡은 대신 추가점을 준 기쿠치는 조던 패터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기쿠치는 "첫 등판에서 만족스러운 공도 있었고,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직접 느낀 게 수확"이라며 "타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보면서 진짜 어렵게 목표한 곳에 왔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감회를 밝혔다.


기쿠치는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지난해까지 8시즌을 뛰면서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최대 7년간 총액 1억900만달러에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내용이 독특해 화제에 올랐다.
기쿠치는 첫 3년 동안 총액 4천3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4년째인 2022년에는 선수 옵션을 실행해 1천300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에서 계속 뛸 수 있다.
결국 기쿠치는 4년간 총액 5천6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시애틀 구단은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총액 6천600만 달러에 4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계약 연장이 실행되면 기쿠치는 4년째 옵션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
연장 계약을 합치면 기쿠치의 계약 조건은 최대 7년에 1억900만 달러로 늘어난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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