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신데렐라'로 14년 만에 내한

입력 2019-02-26 09:46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신데렐라'로 14년 만에 내한
6월 12~14일 예술의전당 공연…수석무용수 안재용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모나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이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신데렐라'로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6월 12~14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2005년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첫 내한 공연 때 선보인 작품이다. 국내 발레단에서도 이 작품을 라이선스로 선보인 바 있다.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59)가 안무한 작품으로, 1999년 파리 초연 이후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받아왔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는 장기가 탁월한 마이요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
동화를 소재로 하지만, 이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해석이 특징이다.
주인공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금빛 가루를 묻힌 맨발로 무대에서 춤춘다.
신데렐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인 원작과 달리 신데렐라의 성장, 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사랑, 계모와 의붓언니들의 시기 등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다.
1932년 결성된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던 발레를 주로 선보이는 발레 단체다.
해산과 재창단을 거듭하다 1985년 발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영화배우 출신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재건됐으며, 1993년 마이요가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임명된 후 세계 정상급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지난 1월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발레리노 안재용(27)도 참여한다.
2016년 이 발레단에 입단한 안재용은 마이요의 신뢰 아래 빠르게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7만~23만원.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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