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3·1운동 전국 확산 뇌관 터뜨린 곳이 수원"

입력 2019-02-26 11:00   수정 2019-02-26 15:17

수원시장 "3·1운동 전국 확산 뇌관 터뜨린 곳이 수원"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국제청년의 날 행사' 기조연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2019 국제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수원의 3·1운동과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유엔(UN) 해비타트 청년과 도시정책 위원회'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전 세계 청년대표 500여 명을 비롯한 시민 6천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청년과 도시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100년 전 3·1일 오전 탑골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나서 같은 날 오후 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 바로 수원"이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이 3·1운동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면 수원은 전국 확산의 뇌관을 터뜨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수원은 일제 수탈과 탄압의 거점기능을 했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조직적이고 격렬한 투쟁 양상을 보였다"라고 설명하면서 "100년 전 수원은 독립 의지를 불태웠던 3·1운동의 성지였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청년 공간 '청년 바람 지대', 청년 심리상담 '수원큐어', 세대융합 창업시스템 등 수원시의 청년 정책을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홀로 설 수 있을 때까지 도시가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수원 청년 정책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포용 사회'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면서 "청년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유엔(UN) 해비타트 청년과 도시정책 위원회'는 '한국형 청년 주도의 도시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청년 중심의 다양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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