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대행진·플래시몹…대전서 3·1절 100주년 잔치 다채

입력 2019-02-26 15:32  

자전거대행진·플래시몹…대전서 3·1절 100주년 잔치 다채
3·8 민주의거 첫 정부기념식 후 재연행사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3·1 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그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 민주의거 기념식은 정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15분 시청 2층 로비에서 애국지사와 기관·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대전 유일 생존 애국지사 정완진(92) 옹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정오를 기해서는 참여자 모두가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한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10시 중구 선화동 독립운동가거리에서 애국시 낭독 등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는 1만여명이 태극기가 부착된 자전거로 유성구 일대 19㎞를 도는 퍼레이드도 벌어진다.
오후 5시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는 1천919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아리랑을 합창하고 만세를 부르는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다음 달 29일과 4월 2일에는 유성장터와 인동장터 만세운동이 재연된다.
대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 가정 태극기 게양 동참을 유도하고 5개 자치구와 함께 태극기 지정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1960년 3월 8일 대전고 학생 1천여명이 자유당의 부정부패를 규탄하며 벌인 3·8 민주의거 기념식은 처음으로 정부기념식으로 거행된다.
오전 10시 시청 남문광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대통령을 대신해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와 의거 참여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시청 둘레길 1.1㎞를 배경으로 출정식과 가두행진, 시위 진압 등 재연행사도 펼쳐진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