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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취수원 이전 본격화…24년 논쟁 미납 물값 해결

입력 2019-02-26 15:42  

춘천시 취수원 이전 본격화…24년 논쟁 미납 물값 해결
4월 취수관로 설치 착공…2021년까지 140억원 투입 이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의 수돗물 취수원 이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소양강댐 하류 소양취수장에서 소양강댐 안까지 취수관로(2.7km)를 설치해 취수원을 소양강댐 내로 옮기는 것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 발주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시설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0억원 등 2021년까지 국비 70억원과 시비 7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춘천시와 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 용수사용료(물값)를 '내느냐, 마느냐'를 놓고 24년간 벌인 논쟁의 종지부를 찍는다는데 의미가 크다.
춘천시는 1995년부터 기득수리권과 댐 건설 피해를 주장하며 수자원공사의 물값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수자원공사와 춘천시는 취수원을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사업을 위한 협약'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다.
취수원을 기존 소양강댐 아래 취수장이 아니라 댐 안으로 옮기는 게 핵심이다. 춘천시 입장에서는 물값을 내게 되지만, 취수원 이전으로 연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수십년간 끌어온 물값을 받아 내게 됐다.

미납 물값은 그동안 누적돼 240억원이 넘지만, 소멸시효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5년간 물값만 내게 됐다.
취수원 이전사업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5년간 물값 66억원(50% 33억 수공 보조)을 6년간 나눠서 내는 방식이다.
앞서 춘천시는 수자원공사와 2014년부터 '춘천시 취수방식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물값 납부와 국비확보 등을 놓고 협의를 벌여 왔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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