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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경서 미성년 이민자 아동 성적학대 5년간 4천500여건"

입력 2019-02-27 09:30  

"美국경서 미성년 이민자 아동 성적학대 5년간 4천500여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2014~2018년 5년간 미국 국경지대의 구금·보호시설 등에서 미성년 이민자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적학대 신고가 4천500여 건이나 접수됐다고 테드 도이치(민주·플로리다) 미 연방하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CNN방송과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도이치 의원은 이날 하원청문회에서 미 보건복지부의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폭로했다.


도이치 의원은 1천300여 건은 법무부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성적학대에는 성폭행과 성희롱, 원치않는 신체접촉 등이 포함된다고 도이치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 아동에 대한 성폭행·성적학대에 관련된 것으로 의혹을 받는 국경당국 소속 직원의 수가 3년간 154명에 달했다"면서 "일주일에 한 명꼴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셈"이라고 말했다.
도이치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에 따라 부모와 격리된 이민자 아동·청소년들이 성적학대나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그가 인용한 자료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재임 기간도 일부 포함한다.
이민자 아동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의 케이틀린 오클리 대변인은 더 힐에 "미성년자 안전은 우리의 주된 관심사이며, 부모가 동반하지 않은 이민자 아동에 대한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성폭행 등의 의혹은 우리 부처 직원들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오클리는 "국경지대에는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있다. 성적학대나 성폭행 의혹이 있다면 국경의 난민재정착사무소(ORR)에서 신속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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