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개막전 붙박이 3루수 경쟁 4파전

입력 2019-02-27 14:05  

프로야구 KIA, 개막전 붙박이 3루수 경쟁 4파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정규리그 개막전 3루수는 누가 될까?
베테랑 거포 이범호(38)가 스프링캠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뒤 김기태 KIA 감독은 3루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최원준, 이창진, 류승현에 이어 김주형이 3루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만에서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과 훈련하던 김주형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 1군 선수들과 합류했다.
이들 중 이범호가 돌아오기 전까지 KIA의 핫코너를 책임질 선수가 결정된다.
그간 프로에서 뛴 경력과 성적만 놓고 보면 김주형과 최원준이 선두 주자다.
그러나 야구를 대하는 열정을 중시하는 김기태 감독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창진, 류승현을 중용할 수도 있다.
멀티 플레이어인 최원준은 유격수와 우익수, 이창진은 3루수와 중견수 등 더블 포지션을 연습 중이다.
류승현도 2루수와 3루수 글러브를 끼고 가능성을 엿본다.

이범호가 오기 전까지 타선이 완전체를 이루기 어려운 만큼 KIA는 상황에 따라 여러 선수를 돌려가며 3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이범호는 전남 함평에 있는 KIA의 2군 훈련 시설에서 이번주부터 다시 연습을 재개했다. 상체 위주의 근육 훈련에 매진한다고 KIA 관계자가 27일 전했다.
KIA는 이범호에 이어 우완 강속구 투수 한승혁마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베스트 전력으로 개막전을 맞이하기 어렵다.
한승혁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28일 귀국길에 올라 병원에서 통증 부위를 재검진한다.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역시 중도에 돌아온 투수 윤석민은 25일부터 롱토스를 재개했다.
하프 피칭∼불펜 투구∼라이브 투구로 이어지는 단계를 거쳐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려면 좀 더 많은 시일이 필요하다.
실전을 뛰기에 몸이 완전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대만으로 넘어간 투수 김세현은 현재 대만에서 열심히 공을 던지고 있다고 KIA 측은 설명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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