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발견된 천년바위의 균열이 심해 철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바위는 2017년 청량읍 율리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발굴된 길이 7.9m, 높이 6.2m, 너비 5.2m 크기로 정밀조사에서 7천400만년 전 생성된 흑운모 화강암으로 확인됐다.
군은 신청사 건립을 기념하고 군민 화합과 미래 희망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울주천년바위'로 이름 붙이고 발굴 위치에서 원형 보존하고 있다.

그러나 발굴 이후 바위 가운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해 현재 20㎝까지 틈이 벌어졌으며, 보강공사를 했으나 균열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바위를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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