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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담판] 김정은·김영철-트럼프·폼페이오, 4분간 '정원 환담'

입력 2019-02-28 12:10   수정 2019-02-28 12:58

[하노이 담판] 김정은·김영철-트럼프·폼페이오, 4분간 '정원 환담'
핵심키 쥔 4인, 단독회담 끝나고 호텔 정원에서 화기애애 담소 눈길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30여분의 단독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협상 '키맨'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정원에서 짧은 환담을 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현지시각)께 회담을 마치고 메트로폴 호텔 신관 쪽에서 중앙정원 회랑을 따라 나란히 걸어 나왔다.
신혜영 북측 통역관과 이연향 미측 통역관이 뒤따랐지만, 양 정상은 딱히 통역을 거치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기도 했다.
북미 정상은 정원 한켠에 마련된 초록색 원형 탁자와 의자 앞에서 기다리던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에게 다가갔다.
이어 북미 정상과, 회담의 핵심 키를 쥔 최고위 참모 2명의 화기애애한 '4분 담소'가 생중계됐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지만 네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서 대화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말을 걸자 웃으며 답하는 모습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팔을 두드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밝은 표정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간간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말을 건넸다.

북미 정상이 단독회담을 하는 동안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환하게 웃으면서 정원에서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앞서 포착됐다.
담소를 마친 이들 4인은 메트로폴 호텔 구관 측으로 들어갔다. 이들이 들어간 공간은 평소 중앙정원 수영장을 바라보는 바로 이용되는 곳이다.
CNN은 현장의 기자들을 인용, 당초 양 정상이 수영장 가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계획이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양 정상의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좌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시종 회담장 바깥에 대기하는 모습도 중계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창선 부장은 회담장 밖에서 서성이다가 간간이 의전 문제를 상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김영철-트럼프·폼페이오, 4분간 '정원 환담' / 연합뉴스 (Yonhapnews)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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