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주요 언론도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협상 결렬 소식을 속보로 신속히 보도했다.
관영 타스 통신은 미국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북한은 제재 완화를 원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통신은 "북한은 영변 핵시설 해체 대가로 모든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면서 북한이 제재 해제에 대한 대가로 제공하려는 것이 미국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타스 통신은 두 정상이 다음 정상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하노이 정상회담이 공동문서 채택 없이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고 전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백악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소개했다.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업무 오찬이 마지막 순간에 취소됐으며, 두 정상이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영 외국어 뉴스 전문채널 'RT'도 협상 결렬 이유와 관련, 북한은 제재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을 소개했다.
다른 관영 뉴스 전문 채널 '로시야 24'도 하노이발로 두 지도자가 예정보다 일찍 회담장을 떠났다며 협상 결렬 사실을 속보로 전했다.
[풀영상] 트럼프 "비핵화를 줘야 제재완화 해줄수 있어"…단독 기자회견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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