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당대표 자리 찾아가 "축하한다"…황교안 "감사드린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났다.
황 대표가 지난달 27일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문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가 앉아 있는 내빈석으로 가서 황 대표와 악수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이에 앉았다.
문 대통령은 웃는 표정으로 황 대표와 악수하며 "축하한다"고 말했고, 황 대표 역시 미소를 지으며 "감사드린다"고 짧게 답했다.
이와 같은 의례적 축하 인사 외에 다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국회로 보내 황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2월 9일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리셉션에 전직 국무총리 자격으로 참석해 문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10일 문 대통령이 취임한 당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당시 황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국무총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11일 황 대표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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