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시애틀 타선에 혼쭐…2⅔이닝 5실점

입력 2019-03-02 16:04  

NC 이재학, 시애틀 타선에 혼쭐…2⅔이닝 5실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NC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이재학(29)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B팀의 매서운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재학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보조구장에서 열린 시애틀 B팀과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 4사구 2개를 내주며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재학은 2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3회에 크게 흔들렸다.
상대 선두 타자 브레이든 비숍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팀 로페스에게 볼넷, 쉐드 롱에게 중전 안타를 연거푸 허용했다.
이후 폭투로 점수를 내주며 주저앉았다. 라이언 힐리에겐 좌월 홈런을 맞았다.
결국 이재학은 3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최성영에게 공을 넘겼다.
최성영은 1⅓이닝 동안 1실점 했고, 이어 나온 강윤구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 출전한 박진우는 2이닝 무실점, 7회에 나온 원종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포수로 출전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두 차례 도루를 저지했고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장엔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등 총 10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해 빅리그에 도전하는 나성범(NC)을 관찰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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