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4차 연장 끝에 애틀랜타 제압…양팀 합쳐 329득점

입력 2019-03-02 15:59  

NBA 시카고, 4차 연장 끝에 애틀랜타 제압…양팀 합쳐 329득점
ESPN "역대 세 번째 한 경기 최다 득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4차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68-161로 이겼다.
스코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날 승부는 4쿼터 정규시간 안에 끝나지 않았다. 무려 4차 연장까지 치르고서야 승패가 갈렸다.
이날 양 팀의 총 득점은 329점.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1983년 12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덴버 너기츠 경기에서의 370점, 1982년 3월 밀워키 벅스-샌안토니오 스퍼스 경기에서의 337점에 이어 NBA 사상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많이 나온 득점이다.
아울러 시카고는 1984년 3월에 역시 4차 연장 끝에 156-155로 승리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작성했던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시카고의 가드 잭 라빈은 무려 55분 34초를 뛰면서 47득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도 54분 가까이 코트를 지키면서 31득점에 1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55분 50초를 뛰는 동안 49득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영은 이날까지 최근 3경기에서 총 121득점을 기록해 1997년 앨런 아이버슨 이후 처음으로 3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넣은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밀워키는 LA 레이커스와의 원경경기에서 131-120으로 이겨 올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는 최근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48승(14패)째를 챙겼다.
밀워키 에릭 블레드소가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1득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브랜던 잉그램이 31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 2일 전적
샬럿 123-112 브루클린
시카고 168-161 애틀랜타
토론토 119-117 포틀랜드
보스턴 107-96 워싱턴
뉴올리언스 130-116 피닉스
LA 클리퍼스 116-109 새크라멘토
밀워키 131-120 LA 레이커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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