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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입력 2019-03-02 22:49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헤이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주(駐)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은 2일 정오(현지시간) 3·1 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헤이그 시내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와 김용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 무관, 이태원 주벨기에·EU 대사관 공사참사관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벨기에에 사는 교민 250여명이 참석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대독,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영 대사는 "1907년 고종 황제의 밀명을 받아 일제의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됐다가 순국한 이준 열사를 기념하는 곳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갖게 돼 뜻깊다"면서 "이 열사를 비롯한 세 분 특사의 헌신이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고 말했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이기항 이준아카데미원장은 "100년 전 한반도 인구 2천만명 가운데 200만명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나 만세를 불렀다"면서 "3·1운동은 40년 항일운동의 꽃"이라고 3·1운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기념관 앞에서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00년 전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로테르담 한글학교 학생의 사물놀이 공연, 3·1운동 글짓기 발표, 암스테르담 한글학교 학생의 '고향의 봄' 합창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유찬(벨기에 브뤼셀 거주.13세) 군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가 백년, 천년 튼튼하게 유지돼 앞으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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