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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눈앞' 안덕수 KB 감독 "셔츠 두 벌 갖고 왔어요"

입력 2019-03-03 17:06  

'정규리그 1위 눈앞' 안덕수 KB 감독 "셔츠 두 벌 갖고 왔어요"



(청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청주 KB의 안덕수 감독은 3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안 감독은 안방인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긴장이 많이 된다. 지난 라운드 때까지 안 됐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 땀을 뻘뻘 흘리는 열정적인 지휘로 잘 알려진 안 감독은 "땀을 아주 많이 흘릴 것 같다. 셔츠 두 벌 가지고 왔다"며 멋쩍게 웃었다.
KB는 이날 승리하면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3년 만이자 여자농구가 2007-2008시즌부터 단일리그로 치러진 이후엔 처음이다.
안 감독 개인에게는 일본 규슈산업대 4학년이던 1996년 이후 첫 우승이다. 국내 우승은 삼일중 3학년이던 1989년 이후 무려 30년 만이다.
일본 샹송화장품 코치일 때도 준우승 한 번이 최고 성적이었다.
안 감독은 "지도자로 우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B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기까지 안 감독은 "선수들의 단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는 집중하면서도 항상 밝다"며 "소통과 단합이 참 잘 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 이후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놓지 않고 다시 한번 해보자는 자세를 배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은 긴장하기보다는 의욕과 평정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집중하고, 공격이 안 될 때도 서두르지 말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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