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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63개 사립유치원 중 1곳만 개학연기…보육대란 없어(종합)

입력 2019-03-04 13:54  

광주·전남 263개 사립유치원 중 1곳만 개학연기…보육대란 없어(종합)
교육청·지자체 '2인 1조'로 전수조사…개학연기 유치원에 시정 명령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263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곳만 개학을 연기해 우려했던 보육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교육청 직원 등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원아들은 차분히 새 학기 유치원 생활을 시작했다.
4일 광주와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159개 사립유치원은 모두 정상적으로 원아들을 맞아 입학·개학식을 치렀다.
이 가운데 3곳은 기존 원아들의 개학은 했지만, 입학식은 애초 5일로 예정됐다.
전남에서는 104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여수 홍익예능 유치원을 빼고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12개 유치원은 한유총 개학연기 선언 전부터 입학일을 5∼7일 열기로 해 이날 개학만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홍익예능 유치원에 시정 명령을 하고, 5일에도 이행하지 않으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고발하기로 했다.
개학연기 참여 유치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전남과 달리 수십곳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현황조사에 응답하지 않아 혼란을 우려했던 광주 부모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
광주에서는 무응답 유치원이 현황조사 초기 96개에 달했다가 45개까지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규모 개학연기 사태가 우려됐다.
한유총 광주지회가 임원 회의를 거쳐 지난 2일 밤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하면서 걱정을 덜게 됐다.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2인 1조씩 모든 유치원에 배치돼 교사 출근, 유아 등원 여부를 확인하고 학부모·원장과 면담한 뒤 정상 운영 확인증을 발급했다.


일부 유치원에서는 "개학연기 방침을 철회해 정상적으로 원아들을 등원시켰는데도 확인까지 하느냐"고 항의해 점검반원과의 실랑이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유치원별로 지난 2일 밤 정상 운영 계획을 공지하고 통원 버스도 운행해 보육 공백은 거의 없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유선, 공문, 문자메시지, 메일 등으로 개학연기 의사를 확인하면서 긴급 돌봄 계획을 세웠다"며 "유치원 원장들의 교육자적 양심에 기대를 걸고 소통한 결과 큰 혼란을 막을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각 교육청은 개학연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당분간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를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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