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칼[180640]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여 졌다는 소식에 4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9.41% 오른 2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20.78% 오른 2만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등을 상대로 낸 의안상정 가처분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 주총에서 KCGI가 제안한 감사·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제한 등의 안건이 상정돼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0.81%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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