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원격화상 진료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에 전문적인 재활치료 기관이 없고, 거동불편으로 인해 원거리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강원도 재활병원과 협력해 추진한다.
우선 70여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원격화상 진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거동이 가능하면 보건소와 8개 면 보건지소에서 실시하고, 재가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는 가정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화상 진료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격화상 진료 처방에 따라 주 1∼2회 물리치료사와 방문간호사가 대상자를 방문해 지속적인 재활훈련과 물리치료, 일상생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선향 횡성군 보건소장은 "원격화상 진료를 시행해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과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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