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달 전국이 대체로 포근했으며 눈·비는 평년과 비슷하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월 기상 특성'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4도로 평년(1981∼2010년 평균·1.1도)보다 높고, 전국 강수량은 30.8㎜로 평년(19.2∼41.4㎜)과 비슷했다고 4일 밝혔다.
2월 초반과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지만, 중반에는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았다.
지난달 1∼6일에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는 것이 막혔고, 따뜻한 서풍·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2∼3일과 18∼19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였다.
이는 대만 부근 해상에서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그 후면의 저기압 사이에 만들어진 강풍대를 따라 따뜻한 수증기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전국 평균기온은 1.3도로 평년(0.6도)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강수량은 66.5㎜로 평년(67.7∼97.3㎜)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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