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율적 내부통제'로 행정 투명·효율성 높인다

강원도 '자율적 내부통제'로 행정 투명·효율성 높인다
청백-e 상시모니터링·자기진단제도 운용 활성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고질적 비리 및 행정오류를 예방하고자 '자율적 내부통제'를 추진한다.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도정을 실현하려는 방편이다.
우선 청백-e 시스템 운영을 정착시킨다.
도에서 운영하는 지방재정, 세외수입, 지방세, 지방 인사, 새올행정 등 5대 지방행정과 연관되는 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 운영해 비리·행정 오류를 예방한다.
이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비리·행정오류 발생 시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경보를 발령해 실무부서에서 조치 후 감사자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제도를 운용해 비리 발생 및 행정착오 개연성을 예방한다.
업무처리 때 공무원 스스로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점검하고 그 결과를 감사위원회에 제출,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을 강화한다.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해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개인별·부서별 평가와 인센티브 부여로 자기관리 및 청렴 공직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완재 도 감사위원장은 4일 "청백-e 시스템 운영 교육 강화, 비리·행정오류 모니터링 발생 시 적기 처리, 부서별 자기진단업무 발굴 및 수시 진단, 청렴 지표 이행 및 실적 등록, 청렴 이행 평가 등으로 공직 비리 예방과 행정 효율성 향상 등 공직윤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