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2주째 상승…서울, 1천450원선 바짝

입력 2019-03-04 17:22  

휘발유 가격 2주째 상승…서울, 1천450원선 바짝
2월 넷째주 전국 평균 1천345.9원…전주보다 3.0원 상승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3.0원 상승한 1천345.9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작년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 처음 상승 전환한 뒤 2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3.3원 오른 ℓ당 1천245.6원이었다. 실내용 등유도 전주보다 1.1원 오른 937.1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7원 오른 ℓ당 1천317.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반대로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2.3원 오른 1천361.0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2.3원 상승한 ℓ당 1천447.5원으로 1천450원 선에 바짝 다가갔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전주 대비 4.9원 오른 1천307.9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중국·인도 경제지표 약세와 리비아 엘 샤라라 유전 생산 재개 가능성과 같은 하락요인, 미 원유 재고 감소와 사우디 감산 연장 가능성과 같은 상승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였다"며 "다만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므로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떨어진 65.9 달러에 거래됐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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