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4월부터 단독주택 재활용품 배출방법이 비닐류와 비닐류 외 재활용품으로 구분해 분리수거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단독주택은 녹색 그물망에 모든 재활용품을 배출한다.
그러나 쓰레기가 담겼거나 이물질이 묻은 비닐로 인해 다른 재활용품까지 오염돼 재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닐류 배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단독주택 재활용품 중 비닐류는 별도 전용 그물망에 넣어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단독주택에서는 적색 그물망에는 비닐류 재활용품을 담고, 기존 녹색 그물망에는 페트병, 캔, 병,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품을 담아서 지정한 요일과 시간에 배출하면 된다.
상세한 동별 배출일시는 시·구·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울산시는 구·군에 비닐류 전용 적색 그물망 도입을 위해 5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군은 적색 그물망 총 27만개를 제작해 3월 말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단독주택 세대와 소규모 사업장 등에 무상 배부할 계획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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